2023WBC :: 이번 대회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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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 3실점' 한국, 8강 진출 더 꼬였다 | 해외야구 : 네이트 스포츠

3월 12일 한국과 체코가 격돌했다. 결과는 7-3 승리. 하지만 3 실점으로 인해 8강 진출은 더 힘들어지게 되었다.

*체코가 호주전에서 4점 이상 내주고 승리해야

야구에서의 경우의 수를 따지는 것은 익숙하지 않았지만 점점 익숙해서 갈 것 같다.

이번 대회에 앞서 여론은 긍정과 부정의 반반의 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부정의 연속이었다. 무엇이 대표팀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1. 이강철 감독의 투수 운영

일부 여론에서는 안우진의 여부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치곤 한다. 하지만 팀 사기를 위해 차출하지 않은 건 동의하는 바이다. 하지만 마운드 운영은 아쉬운 부분이다.

선발 로테이션조차 명확하게 지정이 안된 것 아닐까? 호주전 김광현은 불펜에서 피칭을 하고 일본전 선발로 발표가 되었고, 일본전에서 콜드패를 막은 박세웅은 다음 경기인 체코전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보는 사람조차 정신없어지는 마운드 운영이 이번 대회의 실패 요인이라 생각한다.

2. 선수기용의 문제

이번 대회 대표팀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는 언제였을까? 누구든 호주전이었다 생각할 것이다. 공식 평가전을 치르며 에드먼과 김하성의 테이블세터의 펀치력이 약했다면 타순 조정과 선수 기용에 변화를 주어 공략을 했다면 어땠을까 싶었다.

팀 컬러는 변화하지만 한국 야구의 강점은 테이블 세터라고 생각한다. 김혜성과 최지훈 또는 박해민을 활용해 봤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3. 전지훈련의 문제

대표팀은 대회에 앞서 애리조나에서 캠프를 했다. 조별예선은 일본에서 치러지는데 힘들게 애리조나를 가서 다시 돌아왔다. 이에 선수들은 체력적인 소비를 많이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애리조나에 캠프를 차린 KBO팀이 많아 연습경기에 이점이 있지만 국제 대회를 하며 한국 팀과의 연습이 큰 의미가 있을까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운영에 있어 많은 아쉬움이 있는 대회이다. 이에 KBO는 큰 충격을 먹고 한국 야구 발전과 이후 대회에서의 선전을 위해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