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0311115100891
"우리는 한국야구의 어떤 모습에 실망을 했을까?" 이런 생각을 지울 수 없는 3월입니다. 과거 2009년 WBC를 보며 준우승보다 더 감동은 이용규의 부서진 헬멧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WBC는 투지가 덜 느껴져 한국 야구에 실망스럽습니다. 그 중심에 강백호 선수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어떤 부분이 이 선수를 야구팬들 사이에서 핫하게 만들었을까요? 2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환호사
호주와의 경기에서 강백호는 세리모니를 하다 2루에서 아웃이 됩니다. 국제대회에서 2루타, 팀이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안타는 누구나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일수록 더 기본을 지켜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환호하다 발이 떨어져 아웃되고 말았습니다. 강백호의 이러한 모습은 한국에 찬물을 붓고 맙니다.
2. 낫아웃
일본과의 경기에서 삼진을 당하고 포수가 공을 잡지 못해 1루로 뛸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졌습니다. 물론 아웃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강백호 선수는 무엇을 착각했는지 뛰지 않다 뒤늦게 허겁지겁 뛰어가 아웃이 되고 맙니다.
실수는 결과가 좋은 대회에서도 나왔습니다. 찬물을 끼얹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집중의 밀도는 차이가 있음을 강백호 선수의 플레이에서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남은 2경기,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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