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야구를 즐기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야구만큼 장비가 많이 필요한 운동이 또 있을까? 글러브, 유니폼, 스파이크, 장갑 등 풀세트로 맞추면 부담이 안될 수 없는 금액대가 나옵니다. 저 또한 중학교 이후로 동네야구와 사회인야구를 하며 많은 장비를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자료를 찾아보며 투자를 해 구매했고 만족하는 장비가 있는 반면, 한편으로는 실망스러웠던 장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입문자 분들께는 올라운드 글러브의 구매는 지양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첫 시작은 야수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을 고른 뒤 그에 맞는 수비 글러브를 구매하신다면 더 많은 흥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사용해 봤던 글러브 브랜드(윌슨, 미즈노, 구보타 슬러거 등)를 토대로 입문자들이 어떤 글러브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yagooshop.com/m2/goods/list.php?category=001026042
1. 윌슨 a2000
사회인야구를 한다면 가장 많이 찾는 모델이 윌슨 A2000 모델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통 11.5", 11.75" 사이즈로 제작이 되고 가격은 20만 원 초반에서 30만 원 중반까지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부드러워 입문자도 큰 어려움 없이 길들이기를 할 수 있고, 과거에는 무겁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윌슨 사에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며 무게도 많이 줄였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사용가능한 글러브로 추천드립니다.
2. 다비드 이노스트 등급
과거부터 인코자바라는 글러브가 국내산 저렴한 글러브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이미지 때문에 인기가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는데, 그를 보완한 게 다비드 글러브입니다. 인코자바가 현대차, 다비드가 제네시스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노스트 등급은 20만 원 초반대 가격이 형성되어 품질 대비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단점을 꼽으라면 느낌상 조금 무겁다는 점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3. 골드 레플리카 모델
최근 골드볼파크에서 많은 선수들에게 투자를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프로 경기에서도 많이 착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디자인이 잘 나오고, 또 프로선수가 쓰는 모델과 유사한 글러브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플리카 모델들은 20만 원 초중반에 가격이 형성되어 비교적 저렴합니다. 실사를 해보니 외야 글러브는 제가 써본 제품 중에 포구와 무게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본 글에서는 제가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을 다 쓰고 싶지만 장황해질 것 같아 추천만 드리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질문은 댓글 달아주세요! 앞으로는 용품 하나하나 리뷰하는 콘텐츠도 구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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