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에서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하며 많은 사람들이 한국야구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실망감에 무자비한 비난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견도 나오곤 합니다. 대표적인 전문가들의 의견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고교야구 알루미늄 배트 찬반론
일본과 미국 고교야구에서는 알루미늄 배트를 사용합니다. 야구선진국이 알루미늄 배트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따라야 하는 건 아니지만 2가지 부분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 투수들의 제구력 강화
알루미늄 배트를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타고투저 현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린 투수들은 빠른 공을 가지고 있더라도 더 뛰어난 제구력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더 나은 기록을 위해 투수들은 힘으로만 누르는 것이 아닌 디테일함에 더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 타자들의 적극적인 스윙 확립
어린 타자들이 나무배트를 사용하게 되면 맞추는 타격을 많이 하게 된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소극적으로 맞추는 타격을 하게 되면 프로에 와서 스윙의 기본을 갖추는데 또다시 시간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알루미늄으로 기본적인 스윙을 성장시키고 이후에 나무에 적응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https://v.daum.net/v/20230315113616945
2. 젊은 선수로 국제대회가 없어도 대표팀 차출
축구에 비해 야구는 평가전이 잘 펼쳐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KBO를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드는 것에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일부 관계자들은 비시즌 동안 젊은 선수들을 대표팀으로 선발하여 연습과 평가전을 치르자는 얘기를 하곤 합니다.
그러나, 팀당 144경기를 치르고 비시즌에도 쉬지 못해 혹사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출장이 비교적 적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하여 구성하게 된다면 이러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년 정도의 기간 동안 KBO가 MLB의 시스템을 지향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일본야구 또한 세계적인 선진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조건을 봤을 때 현시점 한국야구는 일본야구에서 많은 점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ttps://youtu.be/hUZCkJvuK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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