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WBC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현 시각 대한민국 탈락 확정)
올 시즌 흥행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모르지만 야구팬들에게는 4월 1일의 개막이 기다려지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개막에 앞서 올 시즌 각 팀별 어떤 선수의 활약이 돋보일지 예상을 해보겠습니다.
*해당 글은 개인적 의견이며 독자의 의견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한화이글스 _ 문동주
한화이글스의 올 시즌 키 플레이어로 문동주 선수를 선정하고 싶습니다. 지난 시즌 1승에 5점대 ERA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한화가 살아난다면 이 선수의 역할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빠른 공에 경험이 쌓여 경기운영 능력까지 향상된다면 한화뿐만 아니라 한국야구를 이끌어 갈 미래자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두산베어스_김대한
고교시절부터 투/타에서 재능을 보였던 김대한 선수는 2022년 후반기부터 지켜보는 타격보다 적극적으로 때리는 타격을 지향하며 장타력이 부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 2023 시즌 재능이 꽃을 피운다면 과거의 박건우 같은 5 툴 플레이어가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3. 롯데자이언츠_이민석
롯데는 이민석 선수를 꼽아봤습니다. 롯데의 올 시즌은 기대가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많은 선수의 활약이 기대가 되지만 그중 이민석 선수의 활약이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150km 대 직구를 가진 것과 그 공들이 지저분하게 들어온다는 점이 이 선수의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포수 기근의 롯데에 유강남이 합류하며 올해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4. 삼성라이온즈_이재현
삼성의 슈퍼루키 이재현입니다. 03년생 이재현 선수는 수비에 있어서는 첫 시즌 프로에 바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타격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왜소한 체구에서 엄청난 손목 힘이 만들어 내는 큰 타구들은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올 시즌 선구안이 보완되었다면 새로운 대형 유격수의 탄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5. NC다이노스_김주원
개인적으로 NC경기 직관을 하며 다른 스타선수들보다 눈에 띄는 선수가 김주원 선수였습니다. 프로에서 유격수 수비에 적응한다는 것이 매우 힘들지만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적응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고, 스위치 타자로써 2022 시즌 10개의 홈런을 때려낼 정도의 파워를 갖추었습니다. 타석에서의 정확도가 더욱 보완되었다면 올 시즌 큰 활약을 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6. 기아타이거즈_김도영
기아의 김도영 선수는 기아 팬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신경이 좋고 야구 그 자체를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2022 시즌 대주자, 대수비로의 출전이 많았는데 많은 경기 출전을 하게 된다면 정말로 대형 유격수가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7. KT위즈_소형준
아마 소형준 선수를 기대주로 뽑는 게 웃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01년생에 불과, 프로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게 되는데 선발로써의 운영능력이 올 시즌에 정점에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KT가 올 시즌도 3,4강 내의 성적을 내게 된다면 소형준도 15승의 승수를 쌓을 수 있는 토종선발이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8. LG트윈스_이민호
2022 시즌 김윤식 선수가 이민호 선수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올해는 다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WBC로 인해 김윤식 선수의 시즌 시작 후 뒤늦게 페이스가 올라올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비시즌동안 이민호 선수가 편차가 심한 투구 밸런스와 새로운 구종에 힘을 썼다면 올 시즌은 김윤식 선수보다 LG에서 더 많은 승수와 낮은 ERA를 기록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9. 키움히어로즈_장재영
키움은 장재영 선수를 뽑아봤습니다. 야구는 확률의 스포츠이지만 머릿속에 경우의 수가 많아지면 어려워지는 스포츠라 생각합니다. 장재영 선수가 지난 시즌까지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았지만 구단은 이러한 부분을 선수에게 많이 배려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타자를 연습하며 투수로서의 부담감을 내려놓는 모습이 미디어에 노출되었습니다.
올 시즌 장재영 선수가 부담을 내려놓고 구단의 기대에 맞는 역할만 해준다면 안우진 선수와 토종 원투펀치가 되어 키움이 더 무서운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 SSG랜더스_오원석
긴 시간 인천의 좌완 에이스는 김광현이었습니다. 오원석 선수는 2022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활약하며 SSG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좋은 체인지업을 소유하고 있기에 올 시즌 들쑥날쑥한 밸런스만 잡아낸다면 인천의 좌완 에이스 계보를 이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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